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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Linux

만자로(Manjaro) 리눅스 듀얼부팅 - 파티션 및 한글(ibus, uim) 적용

by Wilkyway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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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어떤 리눅스를 골라 설치할까 하다가 다시 만자로 리눅스를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Windows와 듀얼부팅으로요. 버전은 manjaro-gnome-22.0.2 입니다. 

 

1. 파티션

다른 부분은 사실 거의 Next만 눌러줘도 되지만, 항상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파티션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은 UEFI 방식의 BIOS지원으로 이를 적용하고자 뭔가 좀 더 복잡해진 것 같아...애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힘들었던 부분은 UEFI(GPT)방식이냐 옛날방식(MBR)방식이냐가 아니라... 부트로더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 윈도우즈에서 우선 리눅스를 사용할 공간을 마련합니다. 추가로, 부트로더 8MB를 위한 파티션을 현재 부팅하드인 C드라이브에 함께 추가합니다.

리눅스는 D드라이브 300GB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Windows는 다른 하드(C드라이브)에 있습니다. 그리고 부팅을 위한 공간도 Windows와 같은 드라이브에 있어야 하는데....C드라이브 옆에 8메가가 아니라 500메가를 만들었네요..^^;;

 

- 다음으로 리눅스 파티션공간으로 가면 ...

D드라이브였던 하드디스크 300GB부분을 적절히 나눠줍니다. 저는 스왑 파티션 외에는 별도로 나누지 않고 모두 루트(/)에 할당해버렸네요. 

여기서 주의할 점이 화면 아래쪽의 부트로더 설치 위치입니다. 이부분을 현재 Windows가 설치된 C드라이브의 장치로 변경해줍니다. (저는 /dev/sdb. 위 화면은 바꾸기 전입니다.)

 

 

그리고 /dev/sdb디스크에서도 부트로더 부분을 만들어줍니다. 화면 캡쳐를 못했네요. 아래 화면은 수정하기 전 화면입니다. 여기서 8MB의 fat32파티션을 생성하고, 플래그를 bios-grub으로 설정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변경 전/후 상태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8MiB는 GPT로 잘 인식이 된 것 같습니다. 아....저 남는 490메가는 엊다가 쓸까요....찝찝하게ㅠㅠ.. 이번에 성공할줄 몰랐엉..

 

설치 버튼을 누르면 GPT 파티션 관련되어 뭐라뭐라 합니다. 전단계에서 이미 설정을 해 놓았네요. 설정상태와 상관없이 계속 뜨는 팝업같습니다.

파티션/포맷을 진행한다니 조금 불안하겠지만, 용기를 내어 진행해봅니다.^^;;

 

2. 한글

사실 파티션이 설치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설치가 다 끝나면 가장 먼저 부딛히는 다음문제는 바로 한글입력입니다. 저는 보통 한글을 IBus를 사용합니다. UIM, fcitx가 있긴 한데 왠지 그것들보다는 좀 더 표준인 것 같기도 하고 다른건 사실...아주 오래전에 NABI를 써본 것 외엔 아는 바가 없어서...

 

ibus 설치과정

 

그런데 이번에 설치한 IBus가 웬일로 말을 안듣습니다. 메모장이나 터미널에서는 한글이 먹히는데, 오히려 웹브라우저(파폭이나 크로미움)에서 듣질 안더군요. 이것때문에 이번에 삽질좀 했습니다. 괜히 UIM을 깔게 되었네요.

$ sudo pacman -S uim
$ vi ~/.xprofile

IM='uim'
export GTK_IM_MODULE=$IM
export XMODIFIERS='@im=$IM'
export QT_IM_MODULE=$IM
export XIM=$IM
uim-xim &

 

그리고 키 문제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해결하면 된다고 하는데....코드만 보관하겠습니다. 저는 잘 안되네요(키보드 한/영키가 Alt_R로 인식이 되는데, 벼루에서는 좌/우 상관없이 그냥 Alt로 인식되네요)

1. $ vi ~/.xprofile

xmodmap -e 'remove mod1 = Alt_R'
xmodmap -e 'keycode 108 = Hangul'
xmodmap -e 'remove control = Control_R'
xmodmap -e 'keycode 105 = Hangul_Hanja'

추가.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

그런데 문제가 이게 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리눅스의 윈도우환경이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Xwindow에서 wayland를 적용하는 추세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만자로 버전..에서도 기본으로 wayland를 사용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세션 선택창에서 그놈 (Xorg)를 선택했네요.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한글이 모두 정상적으로 입력됩니다. 혹시 최신 만자로(다른 리눅스 배포판은 아직 시도해보지 않음) 설치하고 한글입력에 문제있으신 분들은 세션 변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wayland환경에서 한글이 정상 입력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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